방금 다 봤음

먼저 아쉬운 점이 더 많아서 아쉬운점을 쓰자면

1. 결말.. 굳이 오픈결말로 끝냈어야 됐나..

마지막에 난 맺어지면서 끝낼줄 알았는데 일본에서 마주치지 못한채 끝내는걸로 했는데

해석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냥 뭔가 찝찝하게 끝나버림

2. 원준이가 왜? 헤어지자고 했는지 명확하게 안 나옴.

원준이 성격이라면 두나가 바쁜거 이해할 성격이라 연락 잘 안된다고 헤어지자고 할 성격은 아닐거 같고

자기때문에 피해갈까봐 헤어지자고 한걸까?

아니면 콘서트도중에 집에서 전화와서 그 뭔가 어떤 이유가 있었던 걸까?

아니면 그냥 원작도 이어지지 않으니깐 원작 따라가려고?

3. 최이라, 김진주, 국수진 이 캐릭터들의 존재 이유가 애매해짐.

원작 보신분들은 알겠지만

이 3명의 캐릭터가 존재감이 상당히 큼

근데 뭔가.. 그냥 저냥 되버린 느낌...

물론.. 9화만으로는 부족할거고.. 아마 16부작정도는 되야 좀더 디테일하게 원작을 살릴수 있을거 같긴한데

그냥 팬으로서 저 캐릭터들이 그냥 평범해져버린 느낌이 들어 아쉬웠음

그리고 좋았던 점

1. 수지가 조오오오오오온나 이쁨. 

개인적으로 수지가 이쁘다고 생각하긴 했지만 

내가 좋아하는 다른 연예인들(박보영, 박은빈, 조이현, 신혜선 등) 에 비하면 매력은 좀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진짜 이쁘게 나오긴 하더라. 

2. 본인이 개인적으로 22살때 처음 연애를 했었는데

첫 연애라 엄청 싸우기도 하고 좋기도 하고 그런 연애였는데

그런것들이 떠올라서 눈물이 엄청 나더라.

스토리랑 구성이 많이 아쉬웠지만

난 재밌게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