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보니까

물 불의 사랑

물 불 흙 공기

4대 원소로 이루어지는 이야기

이런거 같더라고

막상 까보니까

물 불만 주구장창 나오지

흙이랑 공기는 비중 ** 없음 ㅋㅋ

난 4대 원소니 5대 원소니

이런거 나올때마다 항상 생각하는데

불이랑 물이 메인이고

나머지는 찌끄레기라는거임

쉽게 말해서 불 물은 어디에나 나오는데

다른거는 나오는데도 있고 안나오는데도 있음

봐볼까

4대 원소 불 물 흙 공기

5행 불 물 흙 나무 금

이렇게 보면 흙도 잘끼네 ㅎㅎ

하지만 여기서 달라짐

만화로 넘어가면

일단 나루토

화둔 수둔 토둔 목둔 풍둔 뇌둔

불 물 흙 나무 바람 번개

대충 이 정도에

흙도 끼는데

귀멸이 칼날을 보면

불의 호흡 물의 호흡은 있어도

흙의 호흡은 없음 ㅋㅋ

어쨌든 4대 원소니 5행기니

자연의 근원을 몇가지 방식으로 나타내는 것들이 있는데

여기서 한번도 빠지지 않는 두가지 속성이

불이랑 물이라는거임

불은 양의 기운 물은 음의 기운

세상은 음양의 조화

사실상 두개의 양 극단 사이에

여러가지 기운들이 있는거겠지

이 불과 물의 내용 사랑을 다루는 영환데

웃긴건 불이 영화에서는 천대받는 역할로 나옴

자연의 속성 양대산맥 불과 물

그 중에서도 더 메이저는 난 불이라고 보거든?

양기와 음기

밝음과 어둠

해와 달

굳이 따지자면 전자가

사람들한테는 더 메이저로 취급받지

물은 마이너고

귀멸의 칼날에서도

해의 호흡이 가장 강하잖아

그 다음 강한게 달의 호흡

결국 태양계의 중심은 태양이고

그 양기로 인해 모든것이 소생하는 거겠지

지구 주위에 조그맣게 맴도는 달은

그냥 서포터 정도만 하는거고

불과 물 기운측면으로 봤을때는

불이 더 메이전데

거기서는 완전 천대받음 ㅋㅋㅋ

어떤식이냐면 불 출입금지

이렇게 특정장소를 제한하고

불이 근처에 오면 조금 놀라고 ㅋㅋ

불이 모든걸 태워버리거든

엄청 위험하니 다른 속성들이 좀 꺼림 ㅋㅋ

그거 보니까 약간 인종차별도 좀 생각나더라

자기는 그냥 불로 태어났을뿐인데

불이라는 이유만으로 차별받는거

현실로 치면 흑인이 그럴려나

이야기로 넘어가자면 주인공이 엠버라는

불이 아버지의 가게 가업을 이어받으려고

가게에서 고군분투하는데

어느날 웨이드라는 물을 만나고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임

엠버가 아빠의 가업을 물려받고

아빠를 실망시키지 않으려고 하는거

은연중에는 조금 실망스러웠지만

그냥 만화니 넘겼거든?

난 현실에서 부모 가업 물려받고

부모 실망시키지 않으려고 애쓰는거 좋게 안봄

이병철 이건희 이재용 이렇게 3대로 가업 물리는거도

좋게 안봄

이재용은 지 아들한테 삼성 안물려주겠다고 하더만

하여튼 만화라서 그냥 넘기고 보는데

엠버가 화날때마다 보랏빛으로 변하면서 불을 내뿜음

그거보고 웨이드가 마음의 소리를 안들어서라고 하거든

그거듣고 오 무슨 교훈이라도 나오려나? 내심 기대했지

사실 난 만화를 볼때도 어떤 삶의 교훈같은걸 찾으려는 편이거든

그래서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에서 어떤 교훈도 안나왔을때 실망했던거고

소울같은건 교훈 나와서 재밌게 봤음

엘리멘탈 이거 픽사 작품이더만 소울도 픽사였더가?

픽사가 스티브 잡스가 만들었을텐데 그 뼈대가 있어서 그런지

애니영화를 함부로 안만듬 먼가 교훈을 넣어서 정성스럽게 만드는데

마음의 소리 나오는거 보고 딱 느낌왔지

귀멸의 칼날에서도 나오잖아

탄지로가 시노부 제자였나 걔한테 마음의 소리를 들으라고

마음의 소리를 안들으니 결정을 못하고 동전 던지기 하는거라고

나도 인생 살대 엄청 중요하게 생각하는거거든

이게 보통 사람들이 머리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음

가끔 어떤 사람들이 나한테 머리로 생각했을때는 꽤 괜찮은 조건을

나한테 제시하기도 하는데

나는 번번히 거절함

왜냐 마음이 끌리지 않았기 때문에

나는 마음의 소리를 듣는 사람이지

머리로 판단하는 사람이 아니거든

엘리멘탈에서 그 마음의 소리를 들으란 얘기가 나왔고

그렇게 넘어갔는데

나중에 웨이드 엄마가 엠버한테 새로운 일자리를 소개시켜줌

그러고 엠버가 화나서 막 오토바이 밟는데

웨이드가 물어봄 왜이렇게 화났냐고

엠버가 자기도 모르겠다고

자기는 가업을 물려받아야 하는데 일자리 소개받을 입장이 아니라고

가게는 아빠 평생의 꿈이고 내가 그거 물려받아야 한다고

이렇게 말하는데 웨이드가

니 마음의 소리를 잘 들으라고

가게 정말 물려받고 싶냐고 물어봄

이때 느낀게 웨이드가 엠버한테 마음의 소리를 안들어서

욱하는거라고 하던데

그래서 사춘기때 욱할때가 그렇게 많나?

마음의 소리를 잘 들을 기회가 없어서?

마음의 소리를 들을 필요없이 살다가

갑자기 감정과 마음이 커지고

그 감정과 마음이 원하는걸 하면서

자꾸 정화를 시켜줘야 하는데

마음의 소리를 들어본적이 없으니

사춘기때는 욱하는걸까

결국 엠버는 사실 자기는 가게를 하고 싶은게 아니라고 함

하지만 아빠 평생의 꿈이기 때문에

아빠를 실망시킬수 없다는 식으로 말하면서 떠나는데

마지막에는 어찌저찌 해서 엠버가 아빠한테

가게 물려받고 싶지 않다고 얘기하고

아빠는 가게는 내 꿈이 아니라고 니가 내 꿈이라고 말하면서

너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라고 말함

이때 가족단위로 좀 왔는데

사람들이 느끼는바가 좀 있으면 하더라

아이들은 부모님 뜻대로 살지말고 자기 길을 가며 살고

부모들은 자식한테 자기 뜻을 강요하지 않고

이런걸 좀 느껴야 하는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느꼈을지는 잘 ㅋㅋ

중간에 궁금하네 엠버가 모래 녹여서 유리를 만들던데

원래 유리가 모래를 녹여서 만드는거였냐?

몰랐네 ㅋㅋ

엠버랑 웨이드의 사랑이 이루어지는거로 영화가 끝나는데

둘이 잘될지 의문임

엠버 할머니가 엠버한테 불이랑 결혼하라고 유언하고 죽었다던데

할머니 말 들으면서 살 필요는 없지

유언이 별거냐

하지만 물과 불이 가지고있는 태생적인 한계 근본은

바꿀수가 없어서 엄청 고생할거란 말이야

둘이 처음에 닿으면 수증기로 변하거나 꺼질까봐

꺼려하다가 결국 스킨십도 하는데

만약 **라도 하는데

한명의 기운이 너무 강해서

불이 꺼지거나 수증기로 증발하거나

이러면 어쩔거여 ㅋㅋㅋㅋ

둘은 이루어질수 없다는게 내 결론임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