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긴 역시더라

괜히 이름값이 있는게 아니었음

원래 미션 임파서블

007 시리즈처럼 몇십년전

추억에나 있는 영화인줄 알았음

심지어 미션 임파서블이

007 시리즈중 하나라고

알고 있었을때도 있었지

근데 4년전에 같이 일하는 형이

미션 임파서블을 보고 있더라고

그러면서 하는 말이 미션 임파서블 이번에 개봉한다고

톰 크루즈 한국에 온다는 말 하던데

내가 아직도 미션 임파서블 나오냐고

물었던 기억이 있네 ㅋㅋ

그 형은 아직도 나온다며 한번 봐보라고

재밌다고 했었음

그때 그 형이 보던거 인상적인 장면이

병상에서 응급실이었나 거의 죽기 직전에

상대방한테 무슨 정보를 묻고

결국 그 정보를 알아냄

정보 알아내고 가는데

갑자기 주위의 병상이 싹 바뀌면서

무슨 창고로 변하는거 ㅋㅋㅋ

그거만 인상적이었고

애초에 sf 액션은 그때까지만 해도 별로 흥미가 없었음

특히 외국 영화는 더더욱

난 어느순간부터 한국 영화가 재밌더라고

특유의 그 현실적인 한국적 정서 반영이

확 와닿음

유머코드도 맞고

맛깔나다 찰지다 이런 표현을 쓸수 있는 영화는

한국 영화밖에 없지

근데 요즘들어 먼가 심경에 변화가 생긴건지

한국영화 좋은 작품들이 안나와서인지

외국 영화도 좀 끌리고

특히 sf 영화에 끌리더라

sf 영화가 상상력을 제대로 자극해주기 때문에

먼가 머리가 맑아지고 황홀해진다 해야하나

어쨌든 좋더라고

딱 마침 이번 7월에 미션 임파서블 개봉한다고 해서

sf 액션에 외국영화 초네임드에

주연은 톰 크루즈

마침 톰 크루즈는 작년 탑건에서 엄청 인상적으로 봤기 때문에

내가 단 한번도 미션 임파서블을 제대로 본적이 없지만

이거만큼은 영화관 가서 제대로 봐야겠다 싶었지

예고편을 영화관 로비에서 계속 틀어주길래 몇번 봤는데

톰 크루즈 그 어금니 꽉 깨물면서 고개 갸우뚱하는 표정

영화로 보고 싶었는데 내가 놓쳤는지 못찾음

오토바이 타고 산에서 뛰어내리는거 그건 보고 ㅋㅋ

그런거보면 참 미국 영화가 액션 클라스가 다르긴 해

분노의 질주라든지 존윅이라든지 미션 임파서블이라든지

액션이 대도시 규모에 수신 수백명이 싸우고

산에서 오토바이 타고 뛰어내려버리는데

한국 영화는 그냥 때리고 뿌수고 싸우고

이런거밖에 없음 ㅋㅋ

그 특유의 타격감이나 이런거는 한국영화가 더 훌륭하기도 한데

클라스나 스케일은 미국 영화가 확실히 넘사긴 하더라

톰 크루즈도 진짜 대단한게

그거 산에서 뛰어내리는걸 직접 촬영하냐 ㅋㅋㅋㅋㅋ

예전에 말 들어보니

어지간한건 다 직접 한다더만

그래야 관객들이 몰입할수 있다고

이런거 보면 진짜 톰 크루즈라는 사람이 대단하긴 해

예전에 한국 어떤 감독이 장동건한테

너는 연기파 배우로 남지말고 톰 크루즈처럼

상징으로 남아라 이런말을 했다던데

**고 톰 크루즈 연기 ** 잘하는구만 ㅋㅋㅋ

장동건은 영화 친구말고 흥행한 것도 없고

근데 톰 크루즈 예전부터 느낀거지만 코가 너무커

성형 부작용인가 싶을 정도로 ㅋㅋ

키도 진짜 작아서 아쉬운데

연기력이랑 간지로 커버함

이병헌이랑 비슷한 느낌

이병헌도 내가 진짜 좋아하고 대단한 배우이고

한국 원탑이지만

톰 크루즈 액션씬 보니까

이병헌이 저런걸 할수 있을까 싶더라

산에서 뛰어내리는걸 과연 할수 있을까?

톰 크루즈가 액션연기만 잘하는게 아니라

표정이나 눈빛 연기도 진짜 대단함

안전한 차 찾는다고 했을때 쪼그만 노란 피아트 나오는거 보고

사람들 웃더라

톰 크루즈 에단도 황당한 표정짓고 ㅋㅋ

연기 잘해 ㅋㅋㅋ

이거 영화 시작부부터 황당한게

무슨 엄청난 인류최강의 살상무기 잠수함을 만들어서 세계일주하는데

레이더에 적 잠수함이 걸리고 어뢰가 걸림

그래서 그거 막을라고 어뢰 쏘고 난리치는데

알고보니 그 어뢰랑 잠수함은 허상이었고

자기가 쏜 어뢰를 못막아서

그 인류최강의 살상무기라는 잠수함은 터져버림 ㅋㅋㅋ

선원들 다 죽고

무슨 이런 오프닝이 있냐 ㅋㅋㅋㅋ

** 허무하더라

결론은 모르겠음

엔티티가 조작한건지 어쩐건지

엔티티가 인공지능인지 어떻게 나온건지도 모르겠고

전 시리즈를 안봐서

근데 가브리엘이 그 장관인가

잠수함 위치 아는 유일한 사람 죽여버리는데

갑자기 왜 죽인건지 의문

그 광기에 물든 노란머리 여자 나오는데

동양인 느낌 나더라

이해가 안가는데 왜 가브리엘 배신하고

에단을 살려주는건지

에단이 걔 살려주는건 좀 이해됐음

애초에 살인귀도 아니고

걍 여자기도 하고 기절했으니

봐준거 같던데

그 광기에 물든 여자는 갑자기 에단 살려줌

어이없음 ㅋㅋ

그리고 가브리엘이랑 일사 싸우는데

왜 칼로 싸우지? 총 놔두고?
진짜 이해안됨

칼로 싸우는건 총알이 다 떨어졌을때 그러는건데

에단이랑 가브리엘도 칼로 싸우고

그런 전투는 이해가 안가더라

에단은 가브리엘 죽이면 안되니 그런다쳐도

가브리엘 그놈은 총 하나 안가지고 다니나?

아 그 에단 쫓아다니면서 헌트라고 부르는 형사

걔는 솔샤르 닮았더라

근데 먼가 표정이랄까 생김새랄까

개성이 좀 어색함 느낌이

왠지 모르겠네

어쨌든 미션 임파서블 재밌더라

연기뿐만 아니라

스토리도 엄청 짜임새 있는거 같음

엔티티가 사람들 조작해서 이리저리 가지고 노는게

진짜 예술인듯

이례적으로 개봉 3일전에 미리 상영하더라

난 이런 영화 범죄도시정도밖에 못봄

왜 미리 개봉하는건지 모르겠지만

그만큼 인기가 많다는 방증이겠지

실제로 외국영화치곤 내가 있떤 상영관도 꽉 찼음

140석에 70명 이상은 찼었음

그래서 내가 맨 뒤에서 못보고

사람들 앞 관객석에서 중간쯤에서 봄

재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