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ㅈㄴ 꼴촌데

여친은 비흡연자고 담배냄새 극혐함

그래서 여친있을땐 거의 안피다가

담배냄새 아얘 지우려고 그저께 릴3까지 샀음.

여태까지 스탠스는 남친 기호니까 싫어도 터치 안한다

이러더니

오늘 뜬금포로 갑자기 내가 담배 계속피면

못만날거 같다고 하길래

"진심으로 헤어지자는거냐 니가 그렇게 생각했으면서

진지하게 나한테 담배 끊어달라 얘기도 안하고

갑자기 이렇게 얘기하는게 당황스럽다 "

하니까

"헤어지자는게 아니라 필동안 안만나잔 소리였다

담배 끊으면 그때 만나잔 소리였다"

하길래 이게 뭔 개소린가 싶더라

담배는 마약인데.. ㅅ발 나름대로 여친 진짜 좋아해서

노력하고있는데

진지하게 상의하다 틀어진 것도 아니고 갑자기

헤어지잔 말 가볍게 하는거 개극혐이라

정 뚝 떨어지네,,

매일 나없으면 못산다고 하던애가 갑자기 이러니까

실제로 개 쇼크받음..

내가 "헤어지자고 쉽게 말하는 모습에 충격받았다

시간좀 갖자" 했는데

자기는

"충격요법으로 말한거다 절대 헤어지잔 소리

아니었다 미안하다" 그러는데

끊어버리는게 맞겠지

여기서 봐주면 나중에 또 지 맘에 안드는거 있음

맨날 헤어지자는거 무기로 ㅇㅈㄹ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