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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67 면접장에서 귀신 본 썰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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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가슴 (27.113.YG.114)
Minerals : 67,545 / Level : 제왕
DATE : 2018-01-11 14:17:15 / READ : 3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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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제껏 살면서 귀신을 그닥 믿지는 않음
근데 내가 대학교때 겪은 일이 있는데 
그건 지금 생각해 봐도 도무지 설명이 안됨..
아직도 미스테리로 남아있는데 그 썰을 풀어 보겠음
스압주의. 100퍼 실화임

우리대학은 일년에한번 수시기간이 있는데 그때가되면 모든 과들이 며칠간 동시에 수시면접을 진행함
그때가되면 재학생들중에 면접도우미를 몇명뽑아서 알바식으로 쪼금 주고 잡다한 일을 시킴

짬나는 시간에 다른 도우미들이랑 노가리를 까는데 어쩌다 귀신얘기가 나옴
나나 친구들은 걍 흥미롭게 수다떠는데 옆에서 가만히 듣던 과대 오빠가 자긴 귀신같은건 믿지 않는다고 딱 잘라말함.

그 오빤 성실한 샐러리맨이 어울릴법한 느낌에 딱봐도 그런 오컬트적인건 거들떠도 안볼 현실적인 사람이였음.
뭐 다른 애들 반응도 역시 오빤 그럴것 같았어 라고 하고 일단락됐음.

그 오빠가 도우미로서 맡은 일은, 면접실로 들어가기전 대기실에서 10명씩 끌어다가 복도에서 기다리는데 면접실안에 들어가서 해야할 일을 설명해주는 역할이였음.
뭐 민증이랑 수험표 꺼내 놓으시고 등등 이런 설명임

늦은 저녁까지 면접은 계속 이어졌는데 그 오빠가 또 10명을 데려다가 설명을 시작하려니까 수험생중 어떤 여자애가 갑자기 화장실을 다녀오겠다는 거임.

빨간 뿔테안경에 초록색더플코트를 입은 여자애였는데 첨엔 그냥 얼른 다녀오라했음.
화장실은 거기서 두세발자국 떨어진 아주 코앞에 있었음.

여자애가 화장실에 다녀와서 이제 다시 설명하려고 하니까 얘가 또 화장실을 가겠다는거임.
그오빤 얘가 너무 긴장해서 그런가.. 하면서 빨리 다녀오라 그랬음.

근데 돌아오더니 또 장실을 간다는거임. 짜증났지만 화장실이 코앞이라 오래걸리지도 않으니 참았음.

그러고 그애가 오자마자 또 화장실 간다 할까봐 후딱 설명을 다 마치고 좀있으니 전타임 면접이 끝나서 그 10명이 들어가게 됐음.
(여기까지는 나중에 그 오빠한테 들은 내용임. 이때 나는 면접실 안에 있었음)

애들이 우르르 들어와서 내가 민증이랑 수험번호 확인하려니까 한명이 모자라는거임.
그래서 9명이예요? 하고 물으니 그 오빠가 막 당황하면서 한명 더 있다고 걔 또 화장실 갔나? 막 이러는거임.

그래서 나더러 여자화장실 가보래서 갔더니 아무도 없었음.
원래 결시생있으면 걍 남은 인원만 면접보는데 그오빠가 한명더 있다고 빨간 뿔테안경에 초록코트 입은 여자애 있었다고 그러니까 걜 찾으러 난리가 난거임.

면접은 계속 지연되고있고 혹시 다른과 면접장소에 휩쓸려간건 아닌지 위에 옆에 과들을 뛰어다니며 걜 찾기 시작했음. 
근데 아무리 찾아봐도 없는거임. 

그러다가 그애 서류접수할때 적힌 번호로 전화를 걸어봤는데 걔네 아빠가 받았음.
따님이 없어졌다고 하니까 벙쪄하면서 자기옆에 있다는거임. 
지금 어디시냐니까 시청각실 이라고 함.
(과 대기실에 다 모아두기엔 너무 인원이 많으니까 다른건물에 영화관같은 큰 시청각실이 있는데 모든 과 수험생들을 거기다 모아두고 각자 조금씩 과로 데려감)

여튼 됐고 면접봐야하니 당장 오라고 해서 걔가 뒤늦게 왔는데 그 과대오빠가 걜 보더니 완전 넋이 나갔음. 진짜 혼이 빠져나간 그표정을 잊을수가 없음.
막 어버버 어버버 손가락질을 하면서 쟤가 아니라고함.

뒤늦게 연락받고 온 여자애는 과대오빠 말대로 빨간뿔테안경에 초록색더플코트 차림이였는데 자기가 본 여자애랑 얼굴이 전혀 다르다는거임.

저오빠가 오늘따라 왜저리 헛소리를 하나 생각하고 그땐 교수님들도 다 걔하나때매 기다리고 계셨어서 우선 면접장에 밀어넣음.

늦게 온 그 여자앤 오늘 하루종일 시청각실을 벗어나지 않았다고 했고 우리 과가 있는 건물에 발조차 댄적 없다고 했음
과에서 시청각실에 픽업하러갔을때 자릴비운건지 어쩐건지 같이 못오고 계속 거기서 기다렸던거..

그 여자앤 결국 수시에서 떨어졌지만 그때 그 10명중 재수한 내 친구가 있었는데 걔한테 그때일을 물어봤음.

걔가 말하길 처음부터 9명밖에 없었어서 다들 자연스레 1명 결시생이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들어가기 직전에 과대오빠가 한명 더 있다고 난리쳐서 뭔가 정신나간 사람같았다고 했음.

그 과대오빠가 본 여자애가 뭔지는 지금생각해도 미스테리임. 단지 그오빠가 귀신 봤다고 뻥친거라면 본적도 없는 여자애의 차림새는 어떻게 알고 있었는지..

그오빤 그날 집에가면서 혼이 빠진 얼굴로 나...이젠 귀신을 믿어...라고 중얼거렸었음ㅋㅋㅋㄱㅋ

생각해보니 그여자앤 여지껏 자기랑 똑같은 차림을 한 그 존재를 모르겠지...그 귀신인지 먼지 덕분에 자기가 면접을 볼 수 있었다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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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27.113.YG.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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