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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171 바람피다 들켰을때 어떻게 해야하나요..?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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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erals : 197,570 / Level : 부자
DATE : 2023-09-26 03:35:03 / READ : 2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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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랑 저는 20대 후반 동갑내기 커플입니다.

여자친구는 제가 번호따서 만나게 되었고, 지금까지 1년 조금 넘게 잘 만나고 있었으며,

서로 공식적으로 말을 꺼내진 않았지만 어느정도 결혼 전제로 만나고 있었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올해 7월경 있었는데요

직장에서 제가 정말 친하게 지냈던 제가 어려울때 정말 많이 도와주신 형님이 있었습니다 정말 은인과 같은 사람이죠..

그 형님은 만난지 얼마 안된 여자친구분과 혼전임신으로 인해 얼마전에 결혼을 하였고,

얼마전에 출산을 하여 사건 당시인 7월엔 출산을 앞두고 있었던 상황입니다.

형님의 그러한 사정때문에 올해는 거의 얼굴을 보지 못하고 지내다가 서로 겨우 시간을 내서

같이 친한 다른 친구까지 해서 총 3명이서 번화가에서 만나서 같이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 형님은 장거리 출퇴근을 하고 있던 상황이었고, 집에 출산을 앞둔 아내가 있어 식사만 하고 집에 가야하는 상황이었고

저는 남은 친구랑 그냥 카페에 가서 커피나 한잔 하면서 이야기를 좀 더 하다 귀가 하려고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렇게 친구랑 같이 그 형님을 배웅해 드리고, 친구랑 카페에 가서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귀가중이던 형님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용건은 결혼 전후 그리고 지금까지 갑작스런 임신과 결혼, 그리고 그 전후 기간으로 개인적인 일때문에 제대로 놀아본적이 없다.

이렇게 번화가에 나와본것도 너무 오랜만이고 오늘이 아니면 다시는 놀 수 있는 날이 없을것 같으니 어려운 부탁이지만 

오늘 하루만 같이 놀아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여자친구가 있었으므로 거절을 하였으나

같이 있는 친구에게는 비밀로 해달라며 그 친구를 빨리 귀가 시키고

오늘만 같이 놀자고 간곡하게 부탁하였고 헌팅을 해서 그 사람들과 잠을 자고 이런건 필요 없으고

그냥 마지막으로 번화가에서 젊음을 느끼고 싶다고 하기에 부탁을 거절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 그렇게 하기로 하였고

20대 초반의 2명 일행과 그날 다른 특이사항 일절 없이 간단하게 술한잔만 하고 형님과 저희 집으로 귀가하였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오늘..

당시 그 친구들이랑 합석하는 과정에서 주고받은 문자 메세지(카톡X)를 여자친구에게 들키게 되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아이패드가 있는데 당시에 제 핸드폰과 연동되었을때 그 메세지가 아이패드상의 기록에 저장되었고

핸드폰 상의 메세지 기록은 삭제하였으나 아이패드에는 남아 있었나봐요..

여자친구가 아이패드를 가지고 놀다가 우연히 그 메세지를 보게 되었고 

그때부터 여자친구가 추궁을 하기 시작하더라구요..

여자친구는 그런 상황이 있으면 다이렉트로 그 쪽 상대방에게 전화를 걸어 확인을 하는 스타일이라

(일전에 친구의 여자지인이 제 번호를 알아내서 여친과 데이트 도중 전화가 와서 뭔가를 물어본 일이 있었는데,

바로 전화기를 달라고 해서 그 여자한테 전화를 걸어서 직접 물어보더라구요..

물론 그땐 전 아무것도 한게 없어서 오해가 풀리긴 했지만..)

문자 증거도 있는 상황에서 애매하게 변명하다가 앞뒤 안맞는 말을 하거나 직접 전화를 걸어서 거짓말한게 들킬경우 더 겉잡을 수 없기에

솔직하게 그날 있었던 일에 대해서 위의 내용 그대로 솔직하게 이야기를 하고 잘못했다고 사과를 하고 용서를 빌었습니다

그랬더니 더럽다고 하면서 바로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그때가 데이트 끝나고 집에 데려다주는 차 안이었는데, 제가 어떤 말을 해도 대꾸도 거의 안하고

휴게소에 잠시 들러 차를 세우고 이야기좀 해보자고 해도 할말 없다며 출발 안하면 신고하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러고 집 도착하더니 '내 짐 택배로 보내' 한마디 하고 뒤도 안돌아보고 올라가버리더군요..


제가 자초한 일이고, 제가 잘못한것 맞습니다

변명하지 않겠습니다.

억울하다 하지도 않겠습니다

아무리 거절하기 어려운 은인의 부탁이어도 거절했어야 했고

그날 아무일이 없었다해도 헌팅을 하여 처음본 여성들과

2대2로 술을 마신 사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전 여자친구를 너무 사랑합니다

진지하게 결혼을 생각하고 있었고

정말 저 날 한 번의 실수 이외에 정말 단한점도 여자친구에게 부끄럽지 않았으며, 정말 모둔 순간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여자친구의 마음을 돌릴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물론 다시 만난다고 해도 깨진 신뢰를 회복하는덴 상당히 오랜 시간과 엄청난 노력이 따르겠지만, 

정말 이 실수를 만회할 기회가 주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뭐든 좋으니 좋은 방법을 알려주세요

일단 장문으로 사과의 카톡을 보내놓은 상황이고 여자친구는 내일 출근떄문에 현재 자고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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