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대학교 동기인 남자애가 생일이라 생일축하 카톡을 날림.
근데 답장은 안 오고, 글 밑에 따봉표시 있잖아(따봉, 하트, 웃음, 슬픔 이런 감정표현 이모티콘 올리는 거). 내 글에 따봉표시 그거만 딸랑 붙히더라...ㅋㅋ
솔직히 예의상으로라도 ‘고맙다’라는 답장만 해도 괜찮을 것 같은데 저렇게 답장은 없고 따봉표시만 오는 게 내 입장에선 ‘이게 맞나?’ 라는 생각이 드네.
내가 물어보고 싶은 건 이런 마음 가지는 게 정상인가 아니면 내가 속 좁은 건가?
많지도, 적지도 않은 나이지만 그래도 인간을 경험하면서 인간관계에 대해 상처를 안 받으려고 하는데
태어날때부터 이런건지 보상심리가 작동해서 이런건지는 잘 모르겠는데 이런 거에 좀 서운하네요ㅋㅋ. 고마워라는 그 말 한마디가 그렇게 어렵나? 아니면 그 남자애 입장에선 내가 안 보내줘도 되는데 보내줘서 본인 딴에는 최소한의 표시를 해준건가...ㅋㅋㅋ 넋두리 좀 했어요. 이해 좀 부탁드릴게요~
본론으로 돌아가서, 만약 내 생각이 잘못된거면 고칠게요. 냉정하게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인생 선배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