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블록슛

얘가 지금 평균 블록슛이 2개 정도인데 프리시즌 대비 경기당 블록슛 갯수가 줄어든게 블록 능력 거품이 빠지거나 선수들이 빡겜을 해서 줄어든게 아니라

그냥 얘가 블록 잘 하는걸 알고 있으니까 얘 앞에서는 슛 셀렉션을 안가져가려고 하는게 눈에 보임. 그니까 블록 능력이 딸리는게 아니라

그냥 얘 앞에서는 선수들이 블록 당할 가능성이 높으니 아예 슛을 안하려 든다는거지. 오늘만 해도 시작부터 1블록 정립했는데 그 상대가 데빈 부커였음.

부커가 뭣 모르고 레이업 올렸는데 그냥 깨끗하게 잘라버림. 부커도 당황했을 듯. 띄엄 띄엄 봐서 확실친 않지만 그 후로 얘 앞에선 슛을 안했음.

2. 앨리웁

가장 인상적인게 앨리웁 플레이인 듯. 그냥 씹사기임. 팀원들이 대충 림 근처로 공 던져주면 알아서 날아올라가지고 앨리웁으로 마무리 지음.

이게 제일 사기적으로 느껴지더라. 진짜 그냥 대충 림 근처에만 던지면 알아서 마무리 함. 운동 능력도 상당해서 잘못 올려도 그에 맞춰 비틀거나

백보드 이용하거나 해서 어거지로라도 대부분 마무리해버림. 손끝 감각도 상당히 뛰어남. 운동능력과 손 감각으로 웬만해서는 다 마무리가 가능하더라.

3. 4쿼터 클러치

팀이 이기든 지든 자신이 그전까지 잘했든 못했든 지금까지 출전한 모든 경기에서 4쿼터에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걸 보면

확실히 막판에 무너지지 않고 강한 타입인 듯. 다들 잘 알겠지만 이건 슈퍼스타가 되는데에 매우 중요한 능력인데 얘는 이걸 갖고 있는 것으로 보임.

아직 표본이 적어서 더 봐야 하지만 일단 지금까지 출전한 모든 경기는 다 4쿼터에 인상적이었다.

4. 단점

일단 최대 단점은 박스아웃이 안되는거인 듯. 멸치 체형이라 몸싸움을 못할거야 우려했고 예상했던 일인데 그보다 박스아웃 할 때의 적극성이 부족해보임.

그래서 신장 대비 리바운드를 별로 못잡는 스타일인 듯. 이건 벌크업 하면 어느정도 나아질 수 있겠지만 적극성은 마인드 문제라

과연 이걸 잘 고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듯.

그리고 드리블도 막 뛰어나다 하는 느낌은 아직까지 없음. 당연히 듀란트에는 훨씬 못미치고 스킬이 뛰어난 편이라는데 현재까지 보여준건 딱히 없어서

지켜봐야하긴 할 듯. 솔직히 드리블을 안치고 간결한 게임을 해도 이미 충분해 보이긴 함.